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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사 2기 권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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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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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년 12월 28일 19시  조회: 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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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동사 2기 권영섭입니다.
운동학 개념에 대한 토론 글을 정회원 게시판에 올려주신 옥적성 협회장님의 열정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제가 대학생일 때 도서관에서 “웰리스”에 관한 책을 처음 보고 이런 개념이 다 있었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책은 현재 옥정석 협회장님께서 번역을 하셨던 책이었는데요. 그 책이 출판된 후 10년이 훨씬 지나고 나서야 비로서 우리나라에서 웰리스라는 개념이 들어와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헬스클럽을 오픈 했는데 클럽 이름을 코리아 웰리스 클럽으로 지었답니다. 그 당시 아무도 그런 개념을 몰라 헬스 클럽이 아닌 로터리 클럽 정도로 생각해서 회원유치하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그 개념은 획기적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합니다. 운동사와 간호사에 관한 글(자유게시판 174번)을 올려 주신 김성실 16기 운동사 선생님이 간호사로 명칭이 바뀌고 위상이 오르고 더 많은 기회가 생긴 것처럼 운동사로 명칭을 바꾼 것은 정말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참조: 자유게시판 100번 ACSM 자격증 명칭의 변경).
그리고 운동에 대한 정의를 크게 넓힌 것은 직업인으로서의 영역 분야에 도움이 되고 이것은 운동전공자의 취업과 진로뿐 아니라 그 서비스를 받는 국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지사항 308번 글 “국민체육진흥법(체육지도자) 개정안에 대한 입장” 과 자유게시판 174번 “간호사와 비교해본 운동사”의 글을 보면 면허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운동사를 뒷받침할 대학의 커리큘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커리큘럼이 운동처럼 다양한 분야가 많은 부분에서 일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한운동사협회가 그 부분을 대신해 줄 수 있습니다.
미국을 예로 든다면 현재 오직 루지애나 주 만이 운동에 관한 면허 법안을 두고 있는데 운동에 관한 면허를 따기 위해 필수 조건이 ACSM 임상 자격증입니다. 그 자격을 따고 임상에서 인턴을 하게 되면 비로소 면허를 교부 받게 됩니다.
모든 대학이 커리큘럼을 일치시키거나 필수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협회차원에서 그것이 가능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됩니다.
2008년 미국에서는 Exercise is medicine 과 국민 신체 운동 가이드 라인, 대통령배 피트니스 대회 등 운동이 국민 생활에 필수가 되어야 하는 면을 실재적으로 실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운동관련 면허가 어려운 이유는 특정협회(이미 면허가 된)의 반대 로비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그 협회를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한국에서는 현재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사 우리들의 자세입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우리의 적은 외부의 보이는 적이 아닌 우리 내부에서 조금 더 기다려 보면 상황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온건파 들의 나약한 마음이라고 했답니다.
지금이 운동사 면허가 가능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협회가 할 수 있는 것도 정부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우리 개개인의 각자의 열정, 꿈이 그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한다면 최소한 저희 다음 후배들에게 부끄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섭 Ph.D.
운동사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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