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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피라미드, 로비스트 그리고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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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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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년 11월 06일 15시  조회: 1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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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동사 2기 권영섭입니다.
오랫동안 배워오고 봐왔던 미국 농림부에서 만든 Food Guide Pyramid는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나라의 학교에서도 가르쳐 왔고 건강 잡지 등에서 사용되어져 당연한 것으로 받아져 왔습니다.
쉽게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어린이들도 쉽게 각인이 되었겠구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food pyramid가 1992년에 만들어졌는데 그당시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지방은 무조건 나쁘다 였습니다. 그러면 지방대신에 섭취해야 할 것은? 탄수화물이 최고로 선택되게 된것이죠.
하지만 이 food pyramid는 과학적인 증거도 많이 부족하고 사실 지방도 아주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food pyramid가 만들어진 후 미국의 많은 food program(어린이(학교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등), 임산모, 저소득층등)이 피라미드를 따라 식단에 지방이 낮도록(탄수화물이 높도록) 구성되게 되었습니다.(밑으로 깔린 식품 산업의 발전이 있었겠군요?)
저희 실험실에 대학원생중 미국뉴멕시코주 다이어티션 협회의 사무국장을 하는 친구와 대화 도중에 그 피라미드가 만들어지는데 절대적으로 공로를 한 사람은 바로 그 음식군 industry들의 로비스트들의 활약이 가장 컸다고 하는 군요.(1991년에 만들어졌어야
했는데 각 음식군의(소고기 산업등) 로비스트이 치열하게 로비결과 1992년에서야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림으로 나와 있으니 그것이 어린이들과 일반인들에게 주는 영향은 크겠죠. 자신들의 식품이 그림으로 나올수 있도록 치열하게 로비를 했다고 합니다.
아마 곡물 쪽 industries의 로비리스트들이 가장 큰 활약을 해서인지 가장 밑 바탕에 깔려 있고 개인적인 것에 기초하지 않고 60% 정도의 곡물을 꼭 섭취해야 제대로 하는 것처럼 만들어졌었습니다.(또는 그 당시 앞에서도 말했듯이 지방을 대용해야 하는 것으로 탄수화물을 꼽았기 때문일수도 있고요)
탄수화물인 감자는 vegetable 그룹에 들어있어서 만일 vegetable로 감자를 선택하면 탄수화물 섭취는 대단히 많아 13 serving까지 늘게 됩니다. (이 많은 탄수화물 때문에 미국인들이 점점 비만화 되지 않았을까요? )
게다가 이 피라미드에는 성별, 연령, 활동량등의 개인차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과학자들은 탄수화물을 60%로 섭취하는 등이 아닌 단백질 처럼 체중 당 g으로 표현되어야
하고 연령과 활동량등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interactive food gudiance system(http://www.mypyramid.gov/)을 만들게 되었죠.
이 새로운 피라미드는 자신의 체중과 활동양(운동)들을 넣어야 하고 보다 개인화 시켰으며
그동안 연구되어진 여러 자료를 통해 그 비율을 산정했습니다.
위에 인터넷 주소에 들어가시면 운동이 들어가고, 나이, 체중도 넣어서 이전보다는 좀더 과학화 된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푸드 피라미드를 통해서 운동의 중요성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순진한 생각이고,
그 이전에 우리는 협회의 회원들임으로 협회의 일을 최대화 시킬수 있는 로비스트의 중요성도 인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실험실 친구는 자신의 협회의 로비스트가 비싸지만 아주 우수한 사람이라고 자랑을 하더군요.
아직 미국의회의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FTA가 코 앞에 와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상황들을 겪은 미국 산업들이 들어옵니다.
이런 생각에 깜작 놀랄때도 있습니다(한국 망하는거 아냐?).
FTA시 유망직종 10위 안에 퍼서널 트레이너가 들어 있더군요.
한국에서도 유망직종이 될 수 있지만, 미국에서도 들어올수 있습니다.
미국 자격증이 기본이 될 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산업이 바뀔지 아무도 모릅니다.
세계화가 무슨 산업이든지 우선이 되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이런일은 각 학교에서 해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협회차원에서 이루어질수 있기에 대한 운동사회는 이 점을 주시해야 합니다.
운동, 피트니스 쪽에서 운동사회 말고 어느 협회가 할 수 있겠습니까?
운동사 권영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