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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지지를 도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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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년 12월 28일 12시  조회: 4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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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 제 머리 못 깍듯이 체육지도자들은 대체로 충성심이 강하고 순종적이어서 자신들을 위한 강력한 요구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사회에 진출하는 초년병들은 사회적 구조와 역학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직업적 경험을 가진 사람들도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살아가느라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사회활동에 시간을 낼 엄두를 낼 수가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육지도자에 관한 문제는 그들의 문제라고 치부되기에는 그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억울하고 분한 일이며 학계나 대학의 입장에서는 반성의 기미가 없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관련부처 공무원들은 물론 학계와 대학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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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체육지도자와 무관한 단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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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야의 경우 학회는 전문가단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특히, 대한의학회(산하138개 전문학회 포함)는 대한의사협회에 소속되어 모든 행동을 함께 하고 있다.
의사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학문적 배경을 마련하고 외부의 도전이 있을 때 마치 거대한 오케스트라마냥 의협 속에서 한목소리를 낸다.
하지만 대한체육회와 한국체육학회의 관계는 그렇지 못하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돼야 할 과제이다.
대한체육회는 한국 체육계가 한데 뭉치도록 앞장서야 할 것이다.
체육지도자 자격제도 정비작업은 체육계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한체육회는 체육지도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체육지도자의, 체육지도자에 의한, 체육지도자를 위한 전문가 단체 결성을 적극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미래의 체육지도자 양성제도는 국민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삶의 질 개선, 사회복지 등 국민생활에 공헌할 수 있는 지도자의 효율적인 양성은 물론 체육지도자의 권익옹호 특히 체육계열 전공자들의 진로확장이나 취업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체육지도자 양성제도 개선을 위한 기본전략은 ‘체육계의 단합’이다.
그러므로 체육지도자 양성제도의 정비과정에서 단합을 저해하는 요소는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모든 이가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선책이 아니면 차선책을 택하더라도 기득권을 포기하고 서로가 양보하는 자세에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지세가 필요하다.
체육계의 발전과 후학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아무리 혁신적인 방안이라도 체육계의 단합을 통하여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차원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관계부처의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을 한국체육학회에서 제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며, 적극적인 학회활동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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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및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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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지도자의 역할을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 것은 어떻게 보면 체육계 전체의 책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학교수들의 책임이 크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진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도의적 책임이 있다.
학생들의 진로가 없으면 대학이 존립할 수 없음을 간과하고 체육지도자의 사회경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지 못했다.
체육지도자가 사회경제적으로 바로서지 않으면 학생들의 진로가 막히고 체육계열 대학의 존립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류대학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누구든 간에 체육지도자가 되거나 아니면 그들과 함께 또는 그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대학의 특성화 내지 전문가 교육과정을 외면할 수 없다.
체육지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고 이에 따른 교육내용 및 방법, 평가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편 한국체육학회(분과학회 포함, 이하 학회)는 체육지도자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체육지도자 중 학문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학회이기 때문에 학회는 체육지도자들의 울타리 속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속에서 특히 한국체육학회는 체육학계를 총괄하는 단체이다.
학회의 역할은 체육학의 진흥에도 있지만 한국 체육의 미래와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하는 브레인으로서의 역할이 크다.
그러나 지금까지 학회는 체육지도자 관련 현실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체육교사와 보건교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애쓰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체육의 더 큰 시장은 학교밖에 있다. 일자리도 그렇고 일자리를 찾는 학생 수도 학교 밖의 경우가 더 많다. 이제는 학교체육을 포함하는 보다 큰 틀의 체육 즉, 운동(또는 스포츠) 시장을 염두에 두고 움직일 필요가 있다.
한국체육학회는 대한의사협회 속에서의 대한의학회의 역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체육관련 단체들 간의 역학관계 속에서 한국체육학회의 존재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위상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체육지도자를 위한 단체 결성 및 자질 함양, 권익옹호 사업 등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도아 줄 수 있을 것이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