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Home > 협회소식 > 정책대안 |
|
|
|
운동학의 학문적 가치와 체계, 이학준(한림대)
|
|
|
[첨부파일] Lee HakJoon ppt.pdf
|
작성일 : 2009년 07월 17일 15시  조회: 6965 |
|
운동학의 학문적 가치와 체계
1. 學으로써 운동학
학문이 성립되는 조건은 고유한 지식의 본체, 독자적인 연구방법론, 고유한 연구대상 등이 존재해야 한다(H, Lawson & Morford, 1979). 이 잣대를 운동학에 적용해 보자. 운동학은 운동하는 인간의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과 인간움직임(human movement)이라는 고유한 연구대상이 존재하고, 운동 현상에 대한 양적 혹은 질적 연구방법론을 적용하여 운동학 관련 고유한 지식을 생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동생리학, 운동심리학, 운동역학, 운동영양학, 운동처방, 운동치료학 등 다양한 분과 학문에서 운동학 지식을 생산하여 그 결과가 축적되어 고유한 지식의 본체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학 지식은 학자들에 의해서 생산되고, 사회에 유통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다. 운동학은 앞에서 제시한 학문의 성립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을 통한 행복한 삶의 실현이라는 사회적 기여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운동학은 하나의 독립된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서 운동학은 성립된다. 그러므로 운동학은 연구할 가치가 있는 학문으로 수용할 수 있다. 기존의 체육학, 스포츠과학은 하나의 독립된 학문 명칭으로서 한계를 가진다. 이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서 운동학은 그 명칭의 타당성을 지닌다(이학준, 2008). 체육학은 ‘계획적인 신체활동을 통한 교육’이라는 개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교육학이라는 상위개념에 소속되어 교육학의 하위학문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다. 그러므로 체육은 교육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하위학문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스포츠과학은 체육학 보다는 독립적 연구영역과 독창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체육, 놀이, 게임, 운동경기 등을 포함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는다. 이러한 체육학과 스포츠과학을 넘어서 모두 명칭을 포괄하는 학문 명칭으로서 운동학은 대체 명칭으로서 충분하다. 그렇다면 운동학은 학문으로서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2. 운동학의 학문적 가치
학문으로서 운동학의 검토를 통해서 운동학은 학문으로 성립할 수 있음을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우리가 검토해야 할 대상은 과연 운동학이 학문적 가치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운동학의 학문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통해서 확인될 수 있다. 생리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교육학적, 역사, 철학적 가치라는 잣대를 통해서 운동학의 학문적 가치를 검토하면 알 수 있다. 검토의 방법으로 운동을 통한 인간 신체의 생리학, 심리학, 사회학적 변화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운동(학)의 생리학적 가치이다. 운동은 신체의 성장 발달을 촉진하고, 체력을 향상시키고, 운동 기능의 발달을 돕는다. 이 외에도 소화, 순화, 호흡, 근육, 골격 등 영향을 미쳐 모든 기관의 조화로운 발달을 할 수 있도록 한다(대한운동사회 역, 2007; 이명천외 역, 2006; 옥정석, 1994). 특히 운동은 감각기관과 운동 기관이 조화를 통하여 조정력, 평형성, 민첩성 등이 발달하게 된다. 이외에도 신체미관의 발달, 신체 결함의 교정, 비만의 예방과 치료, 성인병의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나 현대생활에서 운동부족에 의해서 나타나는 성인병은 운동을 통해서 예방하거나 치유를 도울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는데도 영향을 준다. 이처럼 운동은 인체에 긍정적 변화와 효과를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서 건강증진, 체력향상, 체형변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운동은 생리적으로 많은 변화가 가져다주며 그 변화를 부정적이기 보다는 긍정적 영향이 주가 된다. 그 만큼 운동의 생리학적 가치는 입증되고 있다.
둘째, 운동(학)의 심리학적 가치이다. 운동을 통한 운동하는 사람의 심리적 변화와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효과는 정서적 안정, 욕구의 충족,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의지력을 강화시킨다(정청희외, 2009; 김병준, 2008; 한국스포츠심리학회, 2005; 정청희, 김병준, 1999). 운동을 하기전과 운동을 하고 난 이후의 심리의 긍정적 변화를 주기 때문에 운동의 심리적 가치가 있음을 주장할 수 있다. 운동을 통해서 개인이 가지게 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면 우울증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명랑한 성격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운동을 통한 인성함양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풍부한 인간성뿐만 아니라 책임감, 상호존중, 배려 등의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는 덕목들은 운동을 통해서 습득하게 된다. 운동을 참여하는 선수들의 각성 수준에 따라서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운동을 통해서 개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확인된다. 특히 정신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관계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운동을 통해서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유지한다. 특히 운동의 감정정화 기능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집중력 향상에도 운동은 영향을 미치고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한다. 특히나 자살 인구가 급증하는 현대에서 운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어느 정도 기여를 하기 때문에 자살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서 운동의 심리학적 가치를 입증할 수 있다.
셋째, 운동(학)의 사회학적 가치이다. 운동의 사회적 가치는 사회성의 함양, 여가의 선용, 운동문화의 계승 발전 등의 가치가 있다(임번장, 2006; 원영신, 2007). 현재 학교교육의 붕괴로 인하여 인간성이 상실되고 비인간화 현상이 대두되고, 왕따와 학교폭력, 학생들의 정신적 빈곤, 이기주의, 놀이문화의 상실을 경험하고 있다. 혼자서 노는 아이들의 증가는 함께 어울려 노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다양한 가치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앞에서 제시한 학교교육의 붕괴 현상을 목격하게 되었다. 함께 운동을 하면서 배우게 되는 협동력과 상호존중 등의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는데 운동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운동을 통해서 갖게 되는 페어플레이 정신과 규칙준수의 태도는 사회관계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를 척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운동을 통해 형성되는 사회성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운동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존중 그리고 배려를 통해서 서로를 인식하게 된다. 이기적인 인간과 인간성 상실의 비인간화 현상은 운동을 통해서 회복할 수 있으며, 좋은 삶과 좋은 사회를 형성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나 인간관계에서 얻게 되는 긍정적 가치들은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서 형성되게 된다. 추상화된 도덕교육보다는 체득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넷째, 운동(학)의 교육학적 가치이다(최의창, 2003; 유정애, 2008; 안양옥외, 2007). 운동은 학교체육에서 필요한가. 학교 밖에서 충분히 가르칠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체육에서 가르쳐야 할 정당성은 다음에서 찾아보자. 운동학 관련 지식, 태도, 기능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교사에 의하여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 운동은 ‘운동을 통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교육학적 가치를 가진다. 특히 학교는 운동에 관한 지식과 태도, 기능을 전수할 수 있고 이 전승을 통해서 운동문화의 발견과 전승과 계승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러한 이유들은 운동을 학생들에게 혹은 어린 유아들에게 가르칠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입증한다. 운동은 전문적으로 운동만을 행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 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운동은 생리, 사회, 심리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운동을 가르칠 정당한 이유를 가진다. 운동을 통해서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형성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다섯째, 운동(학)의 역사, 철학적 가치가 있다. 운동의 역사, 철학적 가치는 생존 수단, 제례, 종교의식, 국력강화, 국가 및 인류의 화합, 삶의 질 향상 방법, 철학적 삶의 경험에 있다(하남길, 2002; Thomas, 1983). 운동문화사를 통해서 운동이 어떻게 각 시대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삶에 운동은 어떤 영향을 행사하고, 사회, 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알 수 있다. 과거에 행해진 운동에 대한 역사를 통해서 오늘날 운동문화의 문제점과 미래의 운동문화를 예견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철학적 가치는 운동의 존재론, 가치론, 인식론적으로 운동학이 갖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운동의 역사, 철학적 가치는 다른 말로 한다면 운동의 인문학적 가치를 의미한다. 이미 운동의 자연과학적 가치를 여러 경로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운동의 인문사회학적 가치는 운동을 통한 안목과 통찰력의 형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안목과 통찰력을 통해서 미래의 운동문화를 예견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운동학의 학문적 체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3. 운동학의 체계
운동학의 체계는 좀 더 풀어 설명하며, 운동학의 학문적 체계를 의미한다. 학문적 체계는 학문의 조직과 구성 체계를 형성한다. 운동학이 학문적으로 성립하기 위해서는 하위 학문영역이 구성되어 일관된 체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적어도 운동학은 운동에 관련된 제반 학문의 연구와 교육을 말하기 때문에 다양한 하위 학문영역을 가진다. 대표적으로 운동학은 자연과학계열 영역과 인문사회과학계열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좀 더 세분하여 본다면 운동학은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운동학은 자연과학 분야 위주로 협회가 형성되고 학회가 구성되었다. 그 만큼 운동학의 자연과학적 연구가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동을 통한 건강, 치료, 재활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운영될 것이다. 반면에 운동의 인문사회과학은 자연과학에 비하여 열세에 놓여있다. 운동역사학 혹은 운동철학, 운동사회학 등의 연구와 관심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부족하다는 것은 늘려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의 인문사회계열 연구들이 운동의 자연과학연구를 보충하고 더 완고한 지식의 본체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학은 크게 양분하여 운동과학과 운동문화학로 구분할 수 있다. 물론 이 구분 또한 발표자가 구분한 것에 불과하지만 대체로 운동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운동과학은 운동학 관련 연구 분야 중에서 자연과학계열을 연구영역을 지칭한다. 신체에 작용하는 내, 외적인 힘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운동 상해나 가장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동작을 연구하게 되는 운동역학, 운동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형성하게 되는 심리적 현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운동심리학, 신체기관의 운동효과를 연구하는 운동생리학, 운동하는 사람들이 복용하게 되는 음식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의 생리적 변화와 음식성분과 영양에 대하여 연구하는 운동영양학, 개인의 운동능력에 따른 운동의 부하를 연구하고 처방하는 운동처방, 운동을 통한 재활과 치료를 연구하는 운동치료 등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영역으로 구분된다. 반면에 운동문화학은 운동학 연구의 인문사회계열 연구로서 운동문화의 역사를 연구하는 운동역사학, 운동문화의 철학적 탐구를 하는 운동철학, 운동문화의 사회학적 연구를 하는 운동사회학, 운동문화의 행정과 경영 연구를 주도하는 운동행정학, 운동경영학 등을 들 수 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다. 모두 영역이 운동학을 축으로 모여서 운동학 지식의 생산과 유통에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운동학의 학문적 체계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앞으로 전개될 운동학의 향후전망에 대하여 알아보자.
4. 향후전망
이상과 같이 운동학의 학문적 가치와 체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운동학은 고유한 지식의 본체, 독창적인 연구방법, 고유한 연구대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학문으로서 성립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체육, 스포츠, 여가, 놀이, 게임 등 모든 신체활동과 관련된 대표 명칭으로 기존의 체육과 스포츠를 포함하는 명칭으로 합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운동학은 인류의 삶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판단된다.
운동학의 학문적 가치는 다양한 차원의 검토를 통하여 입증할 수 있었다. 특히 생리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교육학적, 역사와 철학적 가치라는 잣대를 통하여 운동학은 학문적으로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검토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가치는 대학에 관련 학과를 만들어서 후학들과 학생들에게 운동에 대한 학문적 지식(이론)과 전문적 지식(실기)을 교육할 수 있는 정당성을 얻는다.
현재 대한운동사협회를 중심으로 운동사 자격증을 부여하여 전문성을 강화하여 운동사의 사회적 지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되고 있다. 또한 대한운동사협회가 주축이 되어서 대한운동학회를 창설하였다. 이 학회를 통하여 운동학 관련 고유한 지식체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운동학의 학문적 가치가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에 연구와 강의 그리고 후학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운동을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가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하여 운동의 자연과학계열 위주로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좀 더 확장을 할 필요가 있다. 대한운동학회의 성격이 운동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연구를 통해서 자연과학계열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 분야에서도 연구될 수 있도록 열린 학문으로서 운동학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닫힌 학문으로서 운동에 관한 자연과학적 연구라는 한계는 학문의 지속적 성장에 한계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쇄적인 지식 창출과 학회운영을 예견할 수 있다.
이후에 대학에 운동학 관련 학과를 개설하여 운동학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특히 체육대학에서 운동학 관련 교육과 강의,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동학 관련 전공 교수가 있어야 하고 운동학 관련 학과목을 중심으로 한 교과과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중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운동학 관련 학과를 만드는 일이다. 이미 대한운동학회를 중심으로 운동학 관련 학과의 교과과정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고 있다. 엄밀한 검토를 통해서 운동학 관련 교과과정이 완성되어 운동학이 학문과 현장에서 융성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예상되는 운동학 관련 학과 명칭은 운동학과, 운동과학과, 운동문화학과, 운동처방학과, 운동치료학과, 운동의학과 등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김병준(2006). 운동심리학: 이해와 적용. 서울: 무지개사.
김종택(1996). 운동학연구법. 서울: 대한미디어.
안양옥외(2007). 아동운동과학. 서울: 레인보우북스.
옥정석(1994). 건강운동. 서울: 태근.
원영신(2007). 플러스 스포츠사회학. 서울: 홍경.
유정애(2008). 체육과 교육과정 총론. 서울: 대한미디어.
이학준(2008). 운동학의 학문성과 전문성. 제9회 운동사대회 자료집.
임번장(2006). 스포츠사회학 개론. 서울: 동화문화사.
정청희, 김병준(1999). 스포츠심리학의 이해. 서울: 금광출판사.
정청희외(2009). 스포츠심리학. 서울: 레인보우북스.
최의창(2003). 스포츠교육학. 서울: 무지개사.
하남길(2002). 움직임 예술과학의 이해. 서울: 대한미디어.
Thomas C. E.(1983). sport in a philosophic context. Philadephia; Lea & Febiger.
H. Lawson & Morford(1979). The cross-disciplinary structure of kinesiology and sports studies. Quest 31, 223.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