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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환자의 운동 (HF-ACTION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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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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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년 10월 05일 07시  조회: 2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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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동사 2기 권영섭입니다.
제가 처음 운동사협회에서 자격증을 연수 받고 취득할 때는 임상운동사로 불리었고, 갖고 있는 타이틀도 등록된임상운동생리학자 인데, 그동안 쓴 칼럼들은 대부분 연구자나 피트니스, performance등만 올렸던것 같네요. 오늘은 최근에 끝난 심부전환자의 운동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를 간단히 소개할 까 합니다.
국내 통계는 잘 나와 있지 않지만, 미국의 경우 500만명의 심부전 환자가 있고, 매해 50만명씩 늘고 있으며, 일년에 심부전으로 인해 30만명씩 사망하고 있는데 이 모든 수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부전환자의 75%가 65세 이상의 고연령이고, 65세 이상의 6~10%의 인구가 심부전환자입니다.
어떤 질환보다도 미국의 의료보험 메드케어 지출이 높아 2005년도 300억불, 치료약에만 30억불이 소비되고, 보건 예산의 5.4%가 쓰였습니다. 결론해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심장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그냥 보아 넘어갈 질환이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심부전환자는 미국에서는 심장재활프로그램에 국가의료보험인 메디케어가 커버해 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의사가 환자들을 심장재활에 추천하지도 않습니다. 의사가 운동을 추천해야 환자가 운동을 할까 말까 하는데 의사가 추천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운동을 하지 않겠죠. 그래서 작년 미국대학스포츠의학협회와 미국의사협회는 "Exercise is Medicine"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의사가 환자 방문시 마다 꼭 운동을 권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부전환자가 운동을 추천받지 못하는 그리고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운동의 심부전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입니다.
1954년 의사 George Burch는 "중등도에서 심한 울혈성심부전환자는 절대로 침상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1972년, McDonald외 "심부전환자는 조금이라도 빨리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줄것이다."
그리고 최근 미디어 발표는
2008년 Associate Press "심부전환자에게 운동은 절대로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2008년 USA TOADY "운동은 심부전환자에그는 마술 같은 치료법이 절대 아니다."
이렇듯 의사,연구자, 미디어가 부정적인 언급을 하는 것에 반해 정작 가장 권위 있는 심장협외인 미국 심장 학회 (American Herat Association)에서는 "심부전 환자에게 있어 운동은 안전하며, 임상결과를 향상 시킨다." 라고 언급합니다.
이것에 의해 2006년 3월 22일 메디 케어는 심장 재활 프로그램에 심부전 환자의 의료비를 커버해 주는 것을 HF ACTION (아래에 설명 됩니다)의 결과전에는 승인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들이 운동이 심부전환자의 임상적으로 향상 시켰지만, 이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많은 피험자와, 오랫동안 follow-up된, 그리고 여러 지역에서, 무선적으로 연구된 자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창된것이 바로 HF-ACTION (Heart Failure - A ranomized Controlled Trial Investigating Outcomes of Exercise TraiNing)입니다.
간단히 이 연구의 Question은 "심부전환자가 운동을 하면 환자가 안전하게 더 오래 살 것인가 아니면 조기 사망할 것인가? 입니다.
1998년 3월에 주창하여, 2002년에 착수, 2003년 4월 부터 2007년 3월까지, 2331명의 환자를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무선표집하여 follow up은 2008년 3월까지 이 결과는 AHA(미국심장학회) 2008년, ACC(미국심장대학연합) 2009년, CEPA(임상운동생리학자) 2009년에 발표되었습니다.
환자들 선별, 방법 등은 생략하고 결론만 본다면,
좌심실수축부전에 의한 만성심부전질환자에 있어서 운동은
안전하다
건강, 신체적인 적성을 약간 늘린다.
이미 충분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더 효과를 보여준다.
모든 사망과 병원입원율을 약간 떨어 뜨린다.
14%까지 심장질환과 심부전에 의한 이입원율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
이제 결과가 나왔으니 앞으로 한국은 더 많은 심부전환자들이 운동을 의사에게 추천 받을 것이고, 미국의 경우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심부전환자들이 비용의 부담없이 또 심장재활 센터에 등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임상쪽에 계신 운동사분들은 심부전환자를 받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심부전환자의 care를 위한 interest group 하나 쯤은 운동사협회안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참고: interest group등은 협회에서 만드는 것이 아닌, 회원들의 요구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권영섭 Ph.D
미국뉴멕시코주립대학교 운동생리학 실험실 국제 연구자
미국 대학 스포츠 연합 임상운동생리학자
미국 근력 협회 특별 근력과 컨디셔닝 전문가
대한운동사협회 운동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