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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운동사 구인구직 광고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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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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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년 01월 20일 10시  조회: 1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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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메딕 척추재활센터의 최우진입니다.
항상 운동사의 권익과 지위향상에 노력하고 계시는 협회 관계자 여러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가끔 구인구직란을 보면서 정규직보다는 일시적인 구인이 더 많은 것 같아 마음이 좋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위 문제에 대해 개인 센터 운영자 차원에서 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협회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강의를 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론 교육에 비해 충분한 실습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운동사는 실기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현장으로 가게 됩니다.
현장에서 운동사는 많은 지식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고객을 상대해 일을 해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여기서 능력이란 income도 포함이 됩니다. 운동사는 넓은 공간과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자기 급여보다 3배 이상의 income을 센터에 만들어 줘야 한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재활운동센터, 병원부설 스포츠클리닉을 이용하는 고객이나 환자는 재활운동이나 운동관리가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비싼 비용은 지불하고 운동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문제는 운영자 입장에서 이러한 초보 운동사에게 바로 고객을 맡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초기에는 main 운동사의 보조 업무를 할 수 밖에 없고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기 전에는 낮은 급여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상 현실입니다. 이같은 현실을 이용하여 구인구직에 있어 교육이나 실습이라는 명목 하에 직원을 모집해 놓고 들어가 보면 교육은 안하고 부당노동만을 시키거나 낮은 임금을 주는 곳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업장의 부적절한 처우로 운동사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훼손된다면 협회차원에서 공식적인 인턴(실습)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교육이나 규모, 시설 등이 되는 운동센터나 클리닉을 선정하여 방학기간이나 일정기간 소정의 인턴(교육 및 실습)기간을 수료한 후 취업을 준비한다면 이러한 피해는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사의 지위향상과 권익을 위하여 좀 더 우리가 노력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