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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M의 암에 관한 운동 자격증, 동종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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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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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년 02월 20일 13시  조회: 2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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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동사 2기 권영섭입니다.
ACSM에서 저에게 새로운 자격증 베타 테스트를 권유하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아니 피트니스, 클리닉 두가지 자격증이 다 있는 곳에서 또 무슨 자격증을 만들어?”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속된 말로 “대박”입니다.
저번 미국 의학회에 같이 Exercise is medicine을 런칭 하더니 이번에는 ACSM이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함께 암에 관한 피트니스 자격증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develop 했습니다. 마치 이미 연간 계획이 아주 오래전에 정해진 듯 합니다.
미국의 경우 암에서 회복되어 살아 있는 사람이 1000만이 넘습니다. 저번 단백질 필요량에 관한 제 칼럼에서 AIDS나 암에 걸렸을 때 근 손실이 일반적으로 일어 나는데 이것이 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근육을 잃지 않도록 Myostatin, IGF-1 같은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치료 말고도 가장 효과적으로 근육을 잃지 않는 방법은 바로 “운동”입니다. 예전처럼 이제 암은 많은 경우에서 더 이상 사형선고가 아닙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노인인구가 증대하고 있고요. 그래서 병이 있건 없건 앞으로 운동, 피트니스에 관한 마켓은 매우 커질 것입니다.
이 암에 관해서 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은 ACSM자격과 학사학위와 500시간의 병원 경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상운동생리학자의 경우 600시간의 병원 경력(석사학위와), 운동처방사의 경우도 600시간의 병원 경력을 요구하죠. 아마 앞으로도 이것은 동일할 것입니다. 즉, 병원 경력은 600시간 정도면 운동을 가르치는데 필요한 임상적인 사항들을 숙지했다고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혹, 대학을 바로 졸업하시고 앞으로 운동처방, 피트니스분야에 근무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병원에서 600시간 정도의 인턴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격증 종류가 너무 많아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 암에 관한 자격은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환자들에게 수동적인 약 복용을 뛰어 넘어 적극적으로 운동을 통해 회복할 수 있고 암에서 회복된 사람들을 전문적으로 운동으로 care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필요로 하겠죠.
예를 들어 저희 장인 어른이 이번 림프암2기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병원에 통원치료를 하고 계시지만, 완전히 회복하시고는 어떡합니까? 만일 암에 관한 피트니스 자격증을 가진 트레이너분이 있다면 그 분을 통해서 운동을 하고 운동을 하면 음식, 생활습관에 더 신경 쓰게 되고… 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활 방식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번 ACSM의 새로운 자격증이 시사하는 점은, 암에 관한 운동 자격증은 대한 암협회와 같이 개발한다는것입니다.
미래를 위해서 개인 운동사들도 병원에서 500~600시간의 인턴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퍼서널 트레이너를 목표하더라도. 암에 관한 운동 자격은 퍼서널 트레이너를 위한 것입니다)
개인 운동사,즉 퍼서널 트레이너로서 여러 인구, 여러 질환 보다는 한 가지 질환, 좁게 자신의 마켓을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 퍼서널 트레이너가 폐경기 여성들을 마켓으로 잡았으면 매우 좋겠습니다. 16~60세 까지 모든 연령대가 자신의 마켓이라면 마켓이 너무 커서 자신의 전문성이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결혼 후 아이 때문에 집에서만 운동할 수 있는 여성을 자신의 마켓으로 방문 운동사를 하려는 젊고 잘 생긴 남자 퍼서널 트레이너는 매우 위험하겠죠?
감사합니다.
운동사 권영섭 |
